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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의 이름을 NJZ가 아닌 뉴진스로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어도어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뉴진스의 그룹명 사용과 관련해 기자님들께 당부의 말씀 드린다"며 "지난 7일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출입 기자님들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여러 문의를 주고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요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 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취재진에게 "기사 작성 시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NewJeans)'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전속계약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계신 만큼 정확한 보도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7일 새 계정을 통해 새로운 팀명을 'NJZ'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개설한 계정 아이디 또한 'njz_official'로 바꿨다. 이와 관련 어도어 측은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 어도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뉴진스의 그룹명 사용과 관련해 기자님들께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 7일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출입 기자님들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여러 문의를 주고 계십니다.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 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님들께서는 기사 작성 시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NewJeans)'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전속계약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계신 기자님들께서 정확한 보도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당사는 하루 빨리 혼란을 마무리하고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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