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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셀틱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10일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에서 김민재와 노이아가 제외됐다. 노이어는 실내 훈련을 진행했고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가 계속되어 휴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와 노이어 모두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는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달에도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팀 훈련에 불참하기도 했다.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지난달 14일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도 있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휴식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었고 겨울 휴식기 이후에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16일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결장하며 휴식을 가졌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경기는 호펜하임전이 유일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브레멘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브레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승3무1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5-0 대승 이후 공식전에서 6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브레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면서 115번의 볼터치와 함께 111번 패스를 시도해 106번 팀 동료에게 볼을 전달했고 패스 성공률은 95%였다. 드리블 돌파를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은 김민재는 3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하며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브레멘 공격진을 상대로 거의 할 일이 없었다'며 김민재의 브레멘전 활약에 대해 3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우파메카노보다 빌드업에 덜 참여했지만 중요한 볼 클리어링을 한 차례 기록했다'며 브레멘전 활약을 조명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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