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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팀 훈련 대신 휴식을 가진 것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셀틱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10일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에서 김민재와 노이어가 제외됐다. 노이어는 실내 훈련을 진행했고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가 계속되어 휴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와 노이어 모두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는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휘트니스는 '셀틱과의 경기를 앞둔 바이에른 뮌헨의 비공개 훈련에서 6명의 선수가 참여하지 않았다. 팔리냐와 나브리는 독감으로 인해 훈련을 하지 못했고 페레츠, 데이비스, 노이어, 김민재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노이어와 김민재는 셀틱과의 경기를 위해 스코틀랜드 원정을 불참할 위험은 없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달에도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팀 훈련에 불참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16일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앞둔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고 호펜하임전에 결장했다. 호펜하임전은 김민재가 올 시즌 유일하게 결장한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브레멘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브레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5-0 대승 이후 공식전에서 6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둔 셀틱의 양현준은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양현준은 9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 레이스 로버스를 상대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5-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셀틱의 로저스 감독은 9일 양현준의 바이에른 뮌헨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양현준은 오늘 경기에서 매우 잘했다. 정말 좋은 골을 만들어냈고 쉬운 골은 아니었다"며 "랄스턴의 크로스가 좋았지만 양현준이 마무리해야 했다. 양현준이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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