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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스왑딜의 희생양으로 언급됐다.
프랑스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RMC 스포츠의 축구 토크쇼 ‘After Foot’애 출연해 이강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망(PSG)이 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영입을 시도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PSG는 이삭을 데려오기 위해 힘을 써야 한다. 랭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 임대)와 곤살로 하무스를 이삭 영입에 이용할 수 있다. 나라면 이강인을 보내서라도 그를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삭은 스웨덴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삭은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를 거쳐 2022-23시즌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이삭은 뉴캐슬에서 기량을 폭발하기 시작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10골을 넣은 이삭은 지난 시즌에 21골로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올시즌도 리그 22경기 17골 5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28경기 19골 5도움으로 2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자연스레 이삭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폭발하는 가운데 리올로 기자는 PSG가 그를 영입해야 한단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스왑딜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삭보다 이강인의 가치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입지를 다졌다. 올시즌에도 리그앙 21경기 6골 4도움을 올렸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상황에서 오른쪽 윙포워드와 제로톱으로도 나서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리올로 기자는 이강인을 보내서라도 이삭을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내부 상황은 확연하게 다르다. PSG는 이강인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과 연결이 됐을 때도 이강인을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프랑스 ‘래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PSG는 이강인을 향한 제안을 받고 있음에도 그를 보낼 생각이 없다. 엔리케 감독과 PSG 수뇌부는 그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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