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10년 헌신, 한순간에 무너졌다! 토트넘의 '충격적인' 레전드 대우→세대 교체 '1순위' 지목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을 헌신했지만 버려지는 건 한순간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의 잠재적 이적을 고려하며 선수단 개편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 중이며 그가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의 거취를 신중하게 고려하며 스쿼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은 수년 동안 클럽의 아이콘이자 충성스러운 선수였지만 떠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 발동하며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동행하게 됐다. 손흥민은 "매우 기쁘다. 난 토트넘을 사랑하고 10년의 시간을 함께해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흥민은 최근 경기력으로 인해 계속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패배한 뒤 제이미 레드냅은 "손흥민이 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힘들 때 해준 게 뭐가 있는가?"라는 비판을 내놨다.

영국 '팀토크'는 "번개 같은 스피드와 치명적인 마무리 능력은 완전히 사라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지만 점차 주전에서 제외되거나 올 여름 적절한 이적료에 이적하더라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패배한 뒤 "손흥민은 전반 24분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 클러치 상황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부족했고, 기대했던 퀄리티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경기 내내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한때 누렸던 명성을 더럽히고 있고 그의 노쇠화가 분명해지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결국 토트넘은 매각을 결정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최근 계약이 연장됐지만, 새 시대를 맞이한 토트넘은 이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손흥민의 이적은 가장 큰 결정이 될 것이며 관심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현금화 계획까지 세웠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을 이번 여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며 "토트넘은 페네르바체가 그를 영입하려 한다면 상당한 이적료를 요구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올해로 1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 역대 세 번째로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팀 내 리그 최다 도움을 올렸지만 최근 부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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