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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부상 선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11일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부상 선수 3명이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며 '토트넘의 부상자 명단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3명의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4명의 선수가 훈련에 복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매디슨, 비카리오, 우도지 모두 맨유와의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진다. 매디슨은 호펜하임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매디슨의 복귀는 휴식이 필요한 쿨루셉스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한 비카리오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1경기를 놓친 우도지도 맨유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부상 선수인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 베르너, 솔랑케는 훈련 복귀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1-2로 패해 FA컵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한데 이어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도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던 토트넘은 3일 사이에 카라바오컵에 이어 FA컵 탈락도 확정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을 마친 후 영국 미러를 통해 "사람들은 나를 평가하면서 나쁜 일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의 성과를 비판할 수는 없다. 선수들이 지난 2개월 반 동안 보여준 모습은 뛰어났다. 나를 없애고 싶어한다면 그것은 괜찮다. 하지만 선수들은 뛰어난 팀이 될 것이다. 그것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선수들은 지금 리셋하며 시즌을 강하게 마무리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우리는 유로파리그에서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고 향후 2주 동안 몇몇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지만 이후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에 잇달아 패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3무13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17일 맨유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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