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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양민혁의 미래에 대해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의 디렉터 랑게는 지난 5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난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양민혁을 QPR로 임대했다.
랑게는 "임대는 선수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모든 선수 중 80% 이상이 임대 경험이 있다.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들도 발전을 위해 임대되기도 했다"며 "양민혁은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지는 것이 경력에 있어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여름에 팀에 복귀할 것이고 프리시즌에서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 토트넘이 임대보낸 선수들에 대해 '양민혁은 다음 단계에서 무엇이 가장 좋은지 평가 받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벨리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평가할 것이다.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를 떠난 솔로몬은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선 '토트넘은 손흥민의 매각을 검토한다. 손흥민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은 열려있다.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던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공격에서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 히샬리송의 미래도 불확실하고 베르너가 떠날 수 있고 텔의 완전 영입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손흥민을 내보내는 것은 토트넘에게 가장 큰 결정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양민혁은 지난 5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1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QPR의 2-1 승리를 함께했다. 양민혁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더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양민혁은 QPR 임대 3일 만에 경기를 뛰었고 QPR은 양민혁을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했다.
QPR의 CEO 누리는 5일 구단 인터뷰를 통해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누리는 "양민혁이 올 시즌 종료까지 우리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양민혁은 우리 공격에서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하고 오른쪽 윙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친다. 양민혁은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이 젊은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우리를 믿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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