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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축구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가 셀틱과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을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셀틱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영국 데일리레코드는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셀틱의 경기를 예측한 마테우스의 발언을 소개했다. 마테우스는 "셀틱은 바이에른 뮌헨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셀틱은 라이프치히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지만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1-7로 패했다"고 언급했다.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페예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3골을 실점했고 분데스리가에선 홀슈타인 킬에게도 3골을 실점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브레멘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고 그들이 가진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에 대해 거침없는 비난을 이어왔다. 마테우스는 지난 5일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수비진의 리더가 필요하다. 옆에 있는 동료를 이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김민재나 우파메카노는 리더는 아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재능이 있고 좋은 선수이지만 리더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마테우스는 "데 리흐트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선수였고 팀에서 인정받는 선수였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잘하지 못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성장할 수 있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문제로 조나단 타를 영입하지 못한 것은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훈련을 한 차례 불참한 가운데 이후 정상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2일 셀틱과의 경기를 앞둔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을 언급하면서 '파란색 조끼를 입고 훈련을 진행한 선수들이 셀틱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과의 경기를 앞두고 주전조 공격수로 케인이 훈련했고 올리세, 무시알라, 코망이 2선에 위치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진은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보이가 구축했다. 주전조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보이와 고레츠카가 주전조에서 훈련한 것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면서도 '최근 훈련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왼쪽 센터백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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