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가 AC 밀란을 꺾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황인범은 부상으로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페예노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밀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티몬 벨렌로이터-하이스 스말-다비드 한코-토마스 베일런-지바이로 리드-퀸튼 팀버-안토니 밀람보-야쿠프 모데르-이고르 파이샹-우에다 아야세-하지 무사가 선발로 출전했다.
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마이크 메냥-테오 에르난데스-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말릭 티아우-카일 워커-티자니 레인더르스-유수프 포파나-하파엘 레앙-주앙 펠릭스-크리스천 풀리식-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먼저 나섰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3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파이샹이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안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쉬운 슈팅이었지만 메냥 골키퍼의 캐칭 실수가 나오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31분 밀란은 반격에 나섰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볼을 잡은 펠릭스가 양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분 뒤 레앙의 크로스는 수비수에게 막혔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40분 실점 위기를 넘겼다. 레앙이 중앙 지역부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순식간에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리드가 끝까지 레앙을 추격하며 마지막 슈팅 순간 깔끔한 태클을 통해 볼을 끊어냈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25분 밀란은 스로인을 받은 레인더르스가 가슴으로 볼을 컨트롤한 뒤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3분 뒤 사무엘 추쿠에제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16강 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경기 승리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밀란은 1점 차로 뒤진 채 홈에서 열리는 16강 PO 2차전을 맞이한다.
황인범은 이날 부상으로 결장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부상으로 결장했던 황인범은 지난달 30일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3경기에 더 출전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지만 밀란과의 1차전에서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