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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예상보다 더 늦게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포츠 물리치료 전문가 라즈팔 브라르 박사는 솔란케의 무릎 부상이 당초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며 "브라르 박사에 따르면, 솔란케는 원래 2월 중순까지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복귀 일정이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 AFC 본머스 유니폼을 입고 42경기 21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고 이적했다. 이적료는 6430만 유로(약 670억 원).
솔란케는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9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 중인데, 지난 1월 16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이후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8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당초 2월 중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브라르 박사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한 부상 메커니즘을 고려하면, 이는 2도 인대 손상이나 반월판 손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처음에는 2월 중순 복귀가 예상됐지만, 현재는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3월까지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수술은 필요하지 않지만, 이런 유형의 부상은 회복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솔란케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본머스 시절만큼 치명적인 결정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며 "특히 그는 기대 득점(xG) 대비 실제 득점 수치가 낮은 상태인데, 이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클럽의 공격수로서는 우려되는 부분이다"고 했다.
이어 "브라르 박사는 솔란케가 3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감각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며 "토트넘은 그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모든 대회에서 20골을 기록하며 팀이 유로파리그 진출권 경쟁을 벌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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