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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22일 '토트넘의 재앙에 가까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지를 이어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정을 되찾았고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던 선수단을 개편하는데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것'이라며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에제 영입을 위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이적시킬 가능성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부진한 시즌을 겪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과 함께 손흥민과 결별할 준비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타깃은 에제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날도 에제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며 토트넘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을 전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0일 '2개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약 752억원)의 이적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 모두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고 5000만유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하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키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에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1일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 관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모든 접근을 거부할 계획'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관련해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 손흥민이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부진하고 5000만 유로의제안이 있다면 재빨리 마음을 바꿔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3무13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패배에 이어 지난 9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 패배로 토너먼트 대회에서 잇달아 탈락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알크마르를 상대로 16강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다수의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극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럽의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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