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광주FC가 주세종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광주는 28일 '감바 오사카, 대전하나시티즌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주세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능곡고와 건국대 출신인 주세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선수다. 주세종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활약했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선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주세종은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데뷔 후 FC서울, 아산 무궁화, 대전하나시티즌 등을 두루 거치며 K리그1과 K리그2를 섭렵했고 2021년엔 감바 오사카 소속으로 J리그 경험까지 쌓았다.
주세종은 K리그에서 통산 260경기에 출전해 16골 3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J리그에서도 27경기에 나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광주는 중원에 기존 박태준에 더불어 영입생 유제호, 신인 강희수 등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병행하고 있는 광주는 주세종이 어린 선수들에겐 경험을, 이정효 감독에겐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세종은 “상대 팀으로 만났던 광주FC는 정말 좋은 축구를 하는 팀이었고 광주FC가 어떤 색깔과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감독님, 선수들과 함께 광주FC가 인정받는 팀이 되기 위해 큰 힘이 되고 싶고 팬분들이 원하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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