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하나투어는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부금 30만위안(약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김영준 총영사와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상하이지역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센터장, 항저우 임시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의 시설 개선과 유지 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시정부는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활동했으며 항저우의 옛 청사는 현재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송미선 대표는 “임시정부 청사는 3.1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역사를 기리는 중요한 유적지”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유적지를 보존하고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중국 내 유적지 보존과 복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투어는 지난 2일 상하이 한중다문화가정협회가 주관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행사도 후원했다. 행사에는 한중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 90여명이 참여해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윤봉길 의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김영준 총영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 기념관 운영과 유지 관리에 하나투어가 기부하는 것에 대해 총영사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한국 젊은이들이 상하이와 항저우를 많이 방문하는 만큼 항저우 기념관을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역사적 의미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