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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마이티 마우스 멤버 추플렉스(상추)가 가수 故(고) 휘성과 생전에 주고받았던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추플렉스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휘성과 나눈 마지막 대화를 공유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추플렉스는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해봤어~~ 함 봐야지?"라며 안부를 물었고, 이에 휘성은 "좋지, 함 봐야쥬"라고 답하며 만남을 기약했다.
그러나 이 메시지를 끝으로 추플렉스는 휘성을 다시 보지 못했다. 그는 "휘성아..."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미안해"라는 짧은 글을 남겨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경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휘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휘성은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적인 발라드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2000년대 대표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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