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KCM이 고(故) 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표했다.
KCM은 11일 자신의 SNS에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도 횟집 사진과 함께 "오늘 휴무입니다. 방문에 참고해주세요"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갑내기 절친이었던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아 휴점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KCM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콘서트를 닷새 앞둔 지난 10일 휘성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공연은 결국 취소됐다.
KCM은 다음 날 자신의 SNS에 국화 사진과 함께 "3월 15일에 만나자며...성아, 미안해"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했다.
휘성 또한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욧(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며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으나,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유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였다. 향년 43세.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해 '안 되나요', '불치병',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보컬 트레이너이자 작사가로도 활동하며 많은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