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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매디슨이 최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2로 졌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10승4무15패(승점 34점)를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한 일부 주축 선수들이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매디슨은 후반 23분이 되어서야 수비수 로메로 대신 교체 출전했다. 매디슨은 20분 남짓 활약하면서 22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6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매디슨은 한 차례 키패스를 기록했지만 영향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매디슨을 다시 벤치에 앉히기로 한 결정은 설득력이 없어보인다. 매디슨은 지난 4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3경기에서 30분이 되지 않는 출전 시간을 가졌다. 매디슨은 피로가 누적되거나 부상 위험이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은 쿨루셉스키나 매디슨 같은 플레이메이커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다. 창의적인 플레이보다 윙플레이에 의존하게 되면 상대는 방어하기가 훨씬 쉬워진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매디슨이나 쿨루셉스키가 없을 때 창의성이 사라진다. 쿨루셉스키는 부상 중이고 미드필더로 나선 비수마와 벤탄쿠르는 어려움을 겪었다. 선발 명단에 어느정도 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월드컵 득점왕 출신 해설가 리네커는 지난 10일 "매디슨이 본머스전에서 다시 경기 후반 교체 출전했다. 매디슨은 경기에 투입되면 항상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좋은 축구를 한다. 매디슨과 관련해 갈등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럼전 패배 이후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비수마의 경기력을 지적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가 가끔 경기 흐름을 놓칠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볼을 차지하는 방식에 있어 조금 더 우세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때때로 경기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비수마는 자신감이 떨어져있는 것 같다"며 비수마의 경기력을 비난했다. 비수마는 풀럼전에서 선발 출전한 후 전반전 종료 후 조기 교체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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