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3년 더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은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함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사업영역 확장과 더불어 미래금융과 기술혁신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함 회장에 대해 “국내외 정세 불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함 회장은 1956년생 강경상고 출신으로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서울은행이 하나은행에 합병되면서 하나금융으로 합류했다.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당시 초대 은행장을 맡았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거쳐 2022년 하나금융 회장직에 올랐다.
한편, 하나금융은 함 회장 체제에서 지난해 약 3조7388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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