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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에 구글 AI(인공지능) 서비스 ‘제미나이 플래시’를 적용해 사용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양한 AI 모델과 협업을 통해 카카오 T 앱 내 여러 서비스의 사용성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제미나이 플래시를 기반으로 ‘카카오 T 퀵·배송’에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 제공을 개시한 이후 약 1개월간 실제 사용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는 사용자가 메시지에서 주소, 수신인, 연락처 등 정보가 포함된 긴 문장 텍스트를 복사한 뒤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화면을 띄우면 AI가 필요한 정보만 인식해서 자동으로 입력하는 기능이다.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가 뒤섞인 텍스트 내 데이터들의 성분을 분석해 구조화하는 파싱 프로세스를 AI를 통해 구현하면서, 기존에 텍스트에서 필요한 정보만 부분 복사를 하거나 직접 타이핑해야했던 데 비해 서비스의 활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진원 카카오모빌리티 라스트마일사업팀장은 “제미나이를 통해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우수한 AI 서비스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확장성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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