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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안동 출신 가수 영탁이 산불 피해 이재민과 적십자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26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영탁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과 적십자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피해 주민들의 긴급 생계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탁은 소속사를 통해 "고향 안동 외 가까운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소식에 마음 아파했고,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영탁은 평소에도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취약계층 아동 대상 장학금 기부, 경북 지역 집중호우 수해 성금 지원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바 있다. 이번 산불 피해 지원 기부 역시 그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대한적십자사 김재왕 회장은 "영탁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기부금은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산불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주택과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은 모두 209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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