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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결국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에 합격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샤이니'에는 '241206 [키]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 241212 [키] 양식조리기능사 결과 발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키는 조리 기구가 든 캐리어를 들고 등장했다. 최근 양식조리기능사에 불합격했던 키는 "지난번의 과오를 덜기 위해 왔다"며 각오를 전했다.
키는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했다며 "그래서 붙어도 이상한 거라고 얘기하는 거다. 그 마음으로 하니까 마음이 편하다. 붙어도 나는 미친 인간인 거다. 나도 독학 안 하고 싶은데, (독학 안) 할 방법이 없다. 스케줄이 불규칙한데 학원을 어떻게 다니냐. 만약 내가 붙으면 '독학해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후 시험을 끝마친 키는 "나 어떡해? 진짜 어떡해? 나 될 것 같은데?"라고 기뻐했다. 이어 "프렌치 오니온 수프랑 치즈 오믈렛 나왔는데 최강의 조합이다. 이번엔 아무도 안 보고 내 페이스대로 했다. 이거는 나 떨어트리면 부정이 있는 거다. 나에 대한"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키는 "SM 오디션 이후에 처음이야. 뭔가의 목적을 위해 이렇게 애써본 게. 돈은 또 얼마나 썼는지. 재료 매일 시켰다. 나중에 학원 밀키트 파는 데서 선물을 주더라. 밀키트 앞에 중요사항 다 적어주시고"라고 힘들었던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합격 발표 당일, 결과를 확인한 키는 "합격이네?"라며 기뻐했다. 합격 기준인 60점보다 높은 76점이었다. 키는 "나 위생 둘 다 만점 받았다. 근데 프렌치 오니온 수프 25점. 치즈 오믈렛은 45점 만점에 41점이다. 나 프렌치 오니온 수프 뭐 잘못했지? 합격자 평균 28점이래"라고 아쉬워했다.
또한 키는 "치즈 오믈렛 합격자 평균 29점이다. 그럼 나머지는 최상위라는 거야 0.0%면?"이라고 물었다. 매니저는 "위생은 만점이라 상위 0%인 거다. 오믈렛도 네가 최고 점수니까 상위 0%"라고 설명했다.
키는 "아 이제 안 해도 된다. 나 이제 요리 안 해"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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