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경기에서 부상 당했다'…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동료 수비수, 시즌 아웃 판정에 분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이 A매치 기간 중 잇단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6일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의 부상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는 향후 몇 주 동안 출전이 어렵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데이비스는 몇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불행히도 선수들은 대표팀 소집 이후 부상과 함께 복귀할 위험이 항상 있다. 이번에는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 공백은 큰 부담"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인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상은 우려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28일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 모두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데이비스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데이비스는 최소 6개월, 최악의 경우 최대 8개월 결장한다. 데이비스의 복귀는 이르면 9월말, 늦으면 11월 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데이비스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경기인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3위 결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데이비스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태클을 당해 쓰러졌다. 캐나다 대표팀 의료진은 처음에는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데이비스는 뮌헨 복귀 후에도 계속해서 불편함을 호소했고 MRI 검사 결과 후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고 십자인대 파열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방식과 압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데이비스는 상대 선수 한두명을 따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라며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증명된 선수다. 올 시즌 데이비스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9번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2패를 당했다. 데이비스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승점 2.5점을 획득하고 0.8골을 실점했다'며 데이비스의 공백을 우려했다.

이 매체는 데이비스의 부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이토를 지목하면서 '이토는 중족골 골절을 당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레프트백으로 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선 레프트백으로 14경기에 출전했다'며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측면 수비수 중 빠르고 안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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