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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 MC 윤택이 산불과 자연인을 걱정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택은 28일 소셜미디어에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를 14년 째 이끌어 오면서,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왔습니다. 그분들의 삶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위대한 선물과 동시에, 그 소중함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큰 지를 늘 깨닫습니다. 이번 산불 피해가 얼마나 크고 가슴 아픈 일인지 더욱 실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라고 글을 쓰며 산불 현장 사진을 업로드했다.
윤택은 또 "평생을 가꿔온 터전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함께 했던 소중한 존재들을 잃은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중략) 지금 이순간에도 고통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계신 분들께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자연의 회복력처럼, 여러분의 삶도 반드시 다시 피어날 것입니다. 함께 힘을 내고, 서로를 응원하며, 다시 푸르른 날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윤택은 14년 동안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책임진 안방마님으로서, 이번 산불 피해를 보면서 그동안 만나왔던 자연인분들을 제일 먼저 걱정했을 터, 그의 안타깝고 속타는 심정이 장문의 글에서 묻어난다.
한편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2012년부터 방영된 인기 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로 지친 도시인들이 자연으로 돌아가 가진 것 없어도 여유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윤택은 개그맨 이승윤과 번갈아가며 진행을 맡고 있다.
임현주 기자 hjim41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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