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준서 "이시안과 ♥현커? 통화는 엊그제…동반 美여행 NO" [전참시](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솔로지옥 4' 출연자 육준서가 이시안과의 현커 의혹에 입을 열었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4'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UDT 출신 화가 겸 배우 육준서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전현무는 육준서에게 "사실 연애 프로그램은 진정성이 생명이다. 나도 봤는데 '솔로지옥'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진정성 넘치는 출연자였다고 한다. 이런 평이 넘치고 있다. 본인 모습을 봐도 진정성 넘쳐 보였냐"라고 물었다.

육준서는 "감사하게도 그런 호칭이 따라오더라. 나는 그냥 나대로 한 것일 뿐인데"라며 "나는 한 가지 다짐을 하고 들어갔다. 진실된 마음. 나를 절대 꾸미지 말자는 이거 하나 가지고 갔다. 그런데 막상 방영되는 거 보니까 너무 진정성 있게 했나 하고 조금 후회했다"라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이 순간 많은 시청자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내가 대신하겠다. 정확하게 이야기해 달라. 시안 씨와 현커(현실커플)이냐"라고 질문했다. 육준서는 바로 답하지 않고 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육준서는 "글쎄다. 요즘 어딜 가든지 거의 첫 번째로 나오는 질문인 것 같다. 누구를 만나도"라며 운을 뗐다. 유병재가 "시안 씨와 가장 최근에 통호한 게 언제냐"라며 묻자 "기억력이 별로… 엊그제인가"라며 애매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러면 내가 봤을 때는 어제"라며 몰아갔다. 전현무가 "어젯밤이냐"라고 거들자 육준서는 "시안이가 너무 바빠서 항상 저녁때 통화를 하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사실 요즘 두 분에게 관심이 전국민적으로 많지 않나. 네티즌들이 찾아낸 현커 증거들이 있다"며 공개했다. 홍현희가 내놓은 첫 번째 증거는 이시안의 미국여행 사진에 찍힌 휴대전화가 육준서의 휴대전화와 일치하다는 것이었다.

홍현희는 "두 사람이 미국여행을 같이 갔다는 것"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전현무도 "전세게에 여기 깨진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어서 이야기해라"라며 다그쳤다. 하지만 육준서는 "나 해외여행 제발 좀 가고 싶다. 해외 다녀온 지 한 4, 5년은 된 것 같다"며 부인했다.

두 번째 증거는 육준서와 이시안이 찍힌 단체사진이었다. 두 사람이 몰래 손을 잡고 있다는 것. 육준서는 "아래에 있는 손은 시커먼 게 내 손이 맞다. 하지만 위에 있는 손은 시안이 손일 수가 없는 각도"라며 해명했다. 전현무는 "(이시안이) 유연한가 보지"라며 우겨댔지만 이내 "증거를 이따위로 가져왔냐"라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육준서는 "나는 그런데 실제로 만나도 연애에 대한 걸 딱히 공유하면서 지내는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유병재가 "그런데 '솔로지옥'에 왜 나갔냐. 왜 전 세계에 공개했냐"라고 타박하자 육준서는 "그러니까 나도 그게 의문"이라며 웃었다.

결국 전현무는 "예스 or 노"라며 정확한 답을 요구했다. 하지만 육준서는 "근데 사실 이렇게 이분법으로 하면…"이라고 머뭇거렸다. 양세형은 "계속 이렇게 뜸을 들이는 게 뭔지 알지 않냐"라고 현커임을 확신했고, 전현무도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맞장구쳤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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