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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서예지가 김수현과의 양다리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예능에 출연해 그간의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서예지는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그동안 어두운 역할을 좀 많이 했다. 조금 스트레스받았던 부분이 있었다. 악의적인 역할을 하게 되면 제 성격 자체가 그런 줄 아는 사람들의 인식이 좀 힘들더라. 사람 만나는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연기하면서 답답한 적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많은데 하루이틀은 아니니까 받아들이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크게 오해하더라.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스트레스로 왔다"고 토로했다.
해당 발언은 그동안 불거진 여러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서예지는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학력 위조, 갑질 등 여러 의혹이 이어졌고, 지난 2022년 드라마 '이브'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다 최근 SNS 활동을 재개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최근 김수현과의 양다리 루머가 불거져 불똥이 튀게 됐고, 서예지는 자신의 팬카페에 '김수현과 바람을 피웠냐'는 댓글을 공개하며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힌다. 저도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한 "저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이사랑)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서예지는 2020년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서예지는 2019년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2023년 11월 계약이 종료됐다. 현재 써브라임에 몸담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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