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지난해 영업이익 225억원…전년 대비 34.6% 증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4368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1%, 34.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신제품 출시를 꼽았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매출의 4.5%에 해당하는 2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또한 자체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두 다리와 팔이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헬스케어로봇 ‘에덴’과 ‘파라오네오’,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등을 출시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기술력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헬스케어 시장 내 점유율을 더 높여가는 동시에 가구 브랜드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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