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아스날의 프리시즌 맞대결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31일 '오는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영국 밖에서 열리는 사상 첫 번째 북런던더비는 홍콩 축구 페스티벌 2025의 일환으로 통콩의 최신 경기장인 카이탁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5만석 규모의 카이탁스타디움은 2025년 3월 도시의 가장적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스타디움으로 개장했다'며 '클럽의 전통에 따라 토트넘 선수단은 홍콩에 있는 동안 팬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북런던더비 만큼 잉글랜드 축구에서 큰 이벤트는 거의 없다. 홍콩에서 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아시아 전역의 팬들에게 큰 이벤트가 될 뿐만 아니라 팀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이상적인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스날 역시 31일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발표했다. 아스날은 '2025-26시즌 준비 일환으로 홍콩에서 복런던라이벌 토트넘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10무3패(승점 58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10승4무15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8강에 올라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 축구 페스티벌은 오는 7월 카이탁스타디움 개장과 함께 열리는 가운데 리버풀과 AC밀란의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리버풀과 AC밀란은 오는 7월 26일 홍콩에서 맞대결을 치를 계획이다.
리버풀은 31일 AC밀란과의 프리시즌 대결을 발표하면서 '리버풀과 AC밀란의 경기는 홍콩에서 새로 개장한 카이탁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첫 번째 축구 경기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아시아로 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스탄불에서 펼쳐진 마법같은 밤 이후 20년 이 흐른 지금 AC밀란과의 경기를 성사시킨 주요 파트너에 감사드린다. 아시아에 있는 수억 명의 팬들이 그들이 사랑하는 클럽과 더 가까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라있는 리버풀과 2위를 기록 중인 아스날 모두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 투어를 결정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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