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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 대체 선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31일 '최근 축구계에서 레전드라는 단어는 너무 쉽게 사용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처음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의심스러운 영입으로 여겨졌지만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조명했다.
선수 시절 토트넘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앨런 휴턴은 "불행히도 모든 축구 선수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32, 33, 34세가 되면 이전과 같지 않다. 몸상태가 회복되는 것이 이전 같지 않다. 미래를 봐야 한다"며 "토트넘은 누군가를 데려올 수 있지만 손흥민을 즉시 대체할 선수가 아니라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손흥민을 도울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강화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후계자로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31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하다'며 '토트넘은 본머스 공격수 세메뇨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세메뇨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렸다. 경기 당 키패스는 1.3회, 경기장 슈팅은 3.6회, 경기 당 드리블은 2.1회를 기록 중이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30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레프트윙 10인을 선정해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동안 활약했고 꾸준히 성장해 역사상 가장 믿음직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며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 양발 크로스와 득점 능력으로 수년간 상대를 놀라게 했다. 손흥민의 경력에서 없는 것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뿐이다.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9시즌 동안 수백골을 넣은 것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는 선수 중에서 역대 최고의 레프트윙 중에서 가장 순위가 높았다. 현역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선 손흥민과 스털링만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레프트윙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오베르마르스, 자네, 지놀라, 베일 등보다 순위가 높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레프트윙으로 긱스를 선정했다. 이어 아자르가 2위에 올랐고 피레스와 마네가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선정한 최근 25년간 토트넘 최고의 선수 5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현재 클럽의 주장이자 클럽 역대 최다 득점 순위에서 5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다. 클럽을 사랑하고 자신의 경력에서 트로피를 획득하고 싶어한다'며 '손흥민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후 팬들의 확고한 사랑을 받는 선수'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유일하게 토트넘의 21세기 최고의 선수에 포함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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