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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양민혁의 유럽 무대 데뷔골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양민혁은 지난 30일 영국 스토크온트랜트에 위치한 벳365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9라운드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양민혁은 후반 33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볼을 잡아 왼발로 한 차례 컨트롤 후 왼발 터닝 슈팅으로 스토크시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영국 매체 TBR은 31일 '양민혁은 QPR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을 스토크시티전 득점을 통해 증명했다'고 조명했다. 또한 '정말 좋은 마무리 였다. 양민혁은 정말 좋은 발을 가지고 있고 깔끔하게 슈팅을 한다' '손흥민과 매우 비슷한 마무리 였다' '양민혁은 10번 역할이나 오른쪽 윙으로 꽤 잘 할 것이다. 양민혁의 데뷔골이 다음 시즌 토트넘의 주전 선수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등 다양한 현지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양민혁은 스토크시티전에서 후반 45분 동안 활약하면서 25번의 볼터치와 함께 키패스도 한 차례 기록했다. 양민혁은 스토크시티전 활약에 대해 평점 7.2점을 부여받았다. 영국 웨스트런던스포르트는 양민혁에게 '교체 투입된 후 훌륭한 골을 넣었다'고 언급하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양민혁은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31일 '양민혁이 QPR에서 첫 골을 넣었다. 양민혁은 QPR로 임대된 후 빛나는 모습을 보였고 토트넘이 K리그에서 양민혁을 영입한 이유를 보여준다'며 '양민혁은 이미 QPR 유니폼을 입고 눈부신 순간을 여러번 선보였고 양민혁은 로프터스로드에서 QPR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 양민혁은 지역 언론으로부터도 극찬 받았고 파이널 서드에서 다시 한 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조명했다.
스퍼스웹은 '양민혁은 고대했던 자신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QPR 팬들에게는 위안이 됐고 토트넘 팬들은 양민혁이 골을 넣은 방식에 크게 감명 받았을 것이다. 양민혁은 자신을 향한 패스를 훌륭하게 처리해 첫 터치를 보여준 후 빠르게 방향을 전환해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에 꽂히는 슈팅을 때렸다'고 언급했다.
양민혁은 지난 25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챔피언십은 템포가 빠르고 피지컬이 좋다는 것을 느꼈다. 경기를 하면서 성장한 것 같다. 남은 경기들을 치르면서 성장하고 경험을 쌓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소속팀 복귀후 맹활약을 이어갔다.
QPR의 시푸엔테스 감독은 스토크시티전을 마친 후 클럽 인터뷰를 통해 "경기가 진행된 70분 동안 거의 아무런 퍼포먼스가 없었다. 충분하지 않았고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형편없었다. 모든 선수들이 그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토크시티가 우리보다 나았다"며 양민혁 교체 투입 이전까지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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