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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앨런 허튼이 손흥민을 당장 매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 장기 계획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허튼은 손흥민의 전성기가 지났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고 대체하는 것보다 다른 계획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10번째 시즌을 보내면서 448경기 173골 94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단 역대 득점 5위, 역대 도움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에도 11골 11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지난 1월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한 이후 경기력에 기복이 생기며 비판을 받아왔다. 현지 팬들과 매체들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에 의문을 제기했고, 현재 손흥민을 매각한 뒤 젊은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자를 찾고 있다. 사우스햄튼의 타일러 디블링과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 본머스의 저스틴 클라위베르트가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추가됐다. 토트넘은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손흥민을 매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허튼은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허튼은 "불행히도 모든 선수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32세, 33세, 34세가 되면 예전과 같지 않다. 몸이 똑같이 회복되지 않고 조금 더 어려워진다"며 손흥민을 옹호했다.
이어 "외부에서 보면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선수"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크게 의존한다. 30대 중반이 되면 어느 시점에서 하락할 것이다. 일단 그를 스쿼드에 포함시켜야 한다. 여전히 그가 필요한 경기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튼은 계속해서 "하지만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 누구를 데려올 수 있을까? 반드시 손흥민을 즉시 대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담을 덜어주고 손흥민을 돕기 위해서다. 여름에 토트넘이 스쿼드를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매우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 공격수로서 쇠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계속해서 파이널 서드 지점에서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허튼의 의견에 동조했다.
스코틀랜드 국적의 허튼은 레인저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08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3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다. 이후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고, 2018-19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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