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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팬들과 함께 기부 '착한 영향력'
연예인들, '조공' 안 받는 추세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아이돌 최초로 팬들의 선물은 받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숏츠에 올라온 내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내용은 지드래곤이 2011년 8월 자신의 SNS에 손 편지로 조공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아이돌 최초로 "여러분들께 조심스럽게 부탁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이번 생일에는 정중히 선물을 받지 않을게요. 우리 예쁜이들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따뜻한 마음으로 많이 많이 축하해 줘요. 앞으로는 받지만 말고 의미 있는 시간을 추억을 같이 만드는 특별한 날이 되기를 바래보면서 기분좋게 마지막 인사를 날려봐요"라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이다.
이후 팬들은 조공 대신 기부를 택했고 지드래곤의 생일을 맞아 8월 18일을 딴 818만 원을 기부했다. 그 사실을 안 지드래곤은 뒤에 0을 붙인 8180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그는 '마약 퇴치 재단'까지 설립하게 돼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조공'은 아이돌이나 연예인에게 팬들이 주는 선물로 먹을 것부터 몇 백만 원이 되는 명품 선물까지 해당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연예인들 대부분은 '조공' 거절을 선언하고 있는 추세다. 그룹 '여자친구' 팬클럽 담당자는 공지사항을 통해 "손편지와 일부 품목을 제외한 선물은 받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여자친구'가 속한 빅히트 레이블의 대부분 아티스트들도 이 같은 조공 거절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BTS, 뉴이스트, 세븐틴도 손 편지를 제외한 선물은 받지 않는다.
이외 아이유, 엑소, 샤이니 태민, NCT, 강다니엘,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들이 선물을 거절하고 있다. 아이돌뿐 아니라 유재석도 소속사 안테나의 SNS를 통해 팬들의 선물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SNS 속 글은 "응원의 메시지만으로도 충분하기에 선물과 서포트보다는 여러분의 마음이 담긴 편지만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배우 김희애도 자신의 SNS에 "생일마다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넘치는 축하와 사랑에 감사할 따름. 선물과 꽃다발 대신 마음만 받겠다. 여러분의 사랑에 저는 보다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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