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이정원 기자] "황승빈은 열정적이다."
필립 블랑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을 가진다.
현대캐피탈은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허수봉, 신펑 덩(등록명 신펑) 삼각편대 화력을 앞세워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V-리그 역대 최다 승점 88, 역대 4번째 30승 고지를 밟았다.
3월 20일 OK저축은행전 이후 11일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며 챔프전을 대비했다. 통산 5번째 챔프전 우승,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2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블랑 감독은 "정말 경기를 하고 싶었다. 11일 동안 경기 없이 지내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플레이오프 승부가 3차전까지 가기를 바랐다. 어느 감독이라도 그랬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를 시청자의 관점으로 경기를 지켜보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주의 깊게 봐야 할 포인트를 말했다. 누가 올라올지 모르기에 양 팀 모두 분석을 했다. 대한항공이 올라왔으니, KOVO컵 결승전 리턴매치가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처음 만난다. 정규 시즌 막판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대신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대한항공에 합류한 러셀은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75점 공격 성공률 공격 성공률 52.8%로 맹활약하며 대한항공을 챔프전 무대로 이끌었다.
블랑 감독은 "개인적으로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러셀을 마주친 적이 있다. 나에게 새로운 선수는 아니다. 물론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새로운 얼굴이기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다. 대한항공에게 좋은 자신이 될 것이다. 좋은 아포짓을 보유하면 어려운 공을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 블로킹, 수비 시스템에 더 신경 썼다"라고 힘줘 말했다.
현대캐피탈 주전 세터 황승빈에게 이번 챔프전은 의미가 있다. 한 팀의 주전 세터로서 챔프전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6-2017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대한항공에서 챔프전을 뛴 적이 있으나 그때는 한선수의 그늘에 가렸던 백업이었다.
블랑 감독은 "황승빈은 우리 팀의 1번 세터가 될 수 있는 자신감을 갖췄다.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이래로 어떤 코스로 공을 줬을 때, 공격 성공률이 좋은지 알만큼 성장했다"라며 "황승빈은 배구, 팀플레이에 열정적인 선수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챔프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천안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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