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6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친환경 인식 향상 위한 지원계획 발표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한화와 코오롱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인식향상과 교육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2일 대전시 진잠초등학교를 방문해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초등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에 큰 관심을 기울여온 한화그룹과 코오롱그룹이 참여해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환경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한화와 코오롱의 지원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이어, 한화가 진잠초의 유휴교실 정비해 학생들의 휴게공간으로 조성한 맑은 쉼터를 둘러보고, 진잠초 운동장에서 진행된 코오롱의 '찾아가는 친환경에너지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평소 친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실천해온 한화와 코오롱이 뜻을 함께하며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하자'는 의미의 ERT 대표 실천사업 중 하나다. 지난 2년간 ▲소방관 회복지원(현대차·효성) ▲위기청소년 자립지원(SK·신한은행·이디아커피), 지역아동 보육인프라 지원(롯데·하나금융그룹) ▲간병돌봄가족 지원(LG·두산) ▲이주배경인구 지원(우리금융그룹·경기도상의연합회)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며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역할을 해왔다.
한화 ‘맑은학교 프로젝트’ X 코오롱 ‘에코 롱롱 프로젝트’
한화는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환경교육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하던 ‘해피선샤인’ 프로젝트를 미래세대까지 확장, 발전시켜 2022년 리뉴얼한 ‘맑은학교 프로젝트’는 첫 해 4개교를 시작으로 4년간 총 21개교, 약 1만 5천 명의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지원했다.
한화는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환경교육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첫 해 4개교를 시작으로 4년간 총 21개교, 약 1만 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지원했다. 올해는 다함께 나눔프로젝트가 진행된 대전 진잠초를 포함해 서울 양화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총 6개교가 한화 '맑은학교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원 대상 학교는 학급 밀집도, 교통량,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 학교 현황 및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학교에 대한 지원은 태양광 발전설비, 스마트 에어샤워,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등 어린이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휴게 공간 '맑은 쉼,터'를 조성하는 2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오롱은 '에코 롱롱 프로젝트'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차량이 직접 찾아가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은 특별 제작된 차량에서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조명을 밝히는 등 10가지 친환경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공간인 '친환경 에너지 창작소 에코 롱롱 큐브'는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시물을 통한 체험학습이 주로 이루어진다. 전시체험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를 이해한 후, 팀별 보드 게임 활동, 에너지 생산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미래 에너지 대안을 설계할 수 있다.
이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ERT 활동과 신기업가정신의 의미를 소개하고,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최 회장은 "지구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산불로 소실되는 지구 면적이 14%씩 매년 증가한다"며 "더 늦기 전에 환경에 대한 사회적 차원과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가 사회 문제를 지도를 그려봤는데 친환경 기술과 제품에 대해서는 국민의 관심도 높고 기업 활동도 상당히 많았다"면서도 "환경 교육과 환경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생각이 낮았는데 환경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데 기업이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데서 뜻을 모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은 "환경 문제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회사차원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에코 롱롱 친환경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완섭 환경부장관은 "기업들이 나서서 미래세대의 환경교육 여건 개선에 힘써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환경부도 질높은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환경 실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인프라 개선 지원과 협업한다면 시너지 발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육 이외에도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을 위한 녹색기술 개발, 일상 속에서의 일회용품 저감 등을 위해서도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대한상의는 22년 신기업가정신 실천의지를 담은 '기업선언문'을 선포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발족했으며 현재 약 1800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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