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동주가 어려운 싸움을 하더라."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전날 2-6으로 패했다. 선발 문동주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의 멍에를 썼다. 최고 구속 157km이 나왔지만, 2회 윤동희에게 홈런을 맞는 등 롯데 타자들과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아직 100%는 아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한 경기도 던지지 않았고, 시범 경기 때도 1이닝과 2이닝 한 번씩만 던졌다. 그러다가 지난달 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는데 단 61개의 공만 던지고도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 157km까지 나왔다.
그러나 롯데전은 달랐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동주는 열심히 던졌는데, 상대 타자들이 잘 잡더라.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첫 등판 때보다는 컨디션이 안 좋다고 느껴 일찍 내렸다"라며 "4점 이상을 주면 지금 우리 공격력에서 역전하기 쉽지 않기에 조동욱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화 타선은 묵묵부답이다. 한화의 팀 타율은 0.177. 리그 팀 타율 꼴찌다. 4번타자 노시환 0.147(34타수 5안타), 에스테반 플로리얼 0.125(32타수 4안타), 안치홍 0.056(18타수 1안타), 채은성 0.241(29타수 7안타), 심우준 0.259(27타수 7안타) 등 아쉬운 타격 지표를 보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타격이 어느 선에 오면 한 번 폭발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오늘이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노력하고, 하려 하는데 마음대로 안 된다.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마음 비우길 바란다. 오늘 한 번 폭발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기다리면 타격은 터질 것"이라고 희망했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안치홍(지명타자)-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 폰세의 시즌 세 번째 등판. 2경기(12이닝) 1승 평균자책 3.00을 기록 중이다. 직전 3월 2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 데뷔승을 챙긴 바 있다.
대전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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