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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에릭 다이어의 실책을 막아내는 완벽한 수비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8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 선발 라인업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요나스 우르비히-콘라트 라이머-에릭 다이어-김민재-조시프 스타니시치-요슈아 키미히-주앙 팔리냐-마이클 올리세-자말 무시알라-르로이 자네-해리 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핀 다멘-크리슬레인 마치마-제프리 하우레우-세드릭 체지거-마리우스 볼프-크리스티얀 야키치-프랭크 오니에카-디미트리오스 지안눌리스-프레드릭 옌센-클로드 모리스-사무엘 에센데가 먼저 나섰다.
▲ 전반전
뮌헨은 전반 30분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프리킥 상황에서 하우레우의 롱패스를 받은 지안눌리스가 한 번의 터치로 라이머를 제쳐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지안눌리스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42분 뮌헨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자네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한 뒤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무시알라가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 발에 막혔고, 뒤로 흐른 공을 두 번째 슈팅으로 연결해 골키퍼를 뚫어냈다.
▲ 후반전
뮌헨은 후반 8분 절호의 역전골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롱패스를 이어받은 자네가 곧바로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올리세가 원터치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올리세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뮌헨은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후반 9분 무시알라가 주저앉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무시알라는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무시알라를 대신해 토마스 뮐러를 교체 투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4분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전반 32분 경고를 한 장 받았던 체지거가 역습 상황에서 케인에게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체지거에게 옐로카드를 보여준 뒤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퇴장 이후 뮌헨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케인이 얻어낸 프리킥을 키미히가 처리했다. 키미히는 오른쪽으로 빠진 올리세에게 롱패스를 연결했다. 올리세는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45분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동점골 찬스를 겨우 막아냈다.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다이어가 침투하던 머르김 베리샤를 놓쳤다. 베리샤가 스루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할 때 김민재가 결정적인 태클로 슈팅을 막아냈다. 김민재는 다이어를 향해 집중하라는 듯이 소리쳤다.
후반전 추가시간 뮌헨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자네가 왼쪽에서 볼을 잡은 뒤 크로스를 시도했다. 자네의 크로스는 마치마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대 구석에 꽂혔다. 이 골은 마치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결국 뮌헨이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뮌헨은 21승 5무 2패 승점 68점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레버쿠젠과 승점 9점 차로 멀어지며 우승 확률이 더 높아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9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 김민재 활약상
김민재는 호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성공률 94%, 롱패스 성공 2회, 공격 지역 패스 10회,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1회, 경합 성공 4회를 기록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수비를 이끄는 책임은 부상을 당하지 않은 유일한 주전 선수인 김민재에게 주어졌다. 대부분의 센터백에게는 높은 수비 라인을 운영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김민재는 그렇지 않다. 김민재는 수비를 완벽한 상태로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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