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데뷔 1주년을 넘긴 그룹 NCT WISH가 성장 포인트를 짚었다.
마이데일리는 최근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 발매를 앞둔 NCT 위시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14일 발매되는 '팝팝'은 처음 느끼는 사랑의 감정 앞에서 모든 것이 새롭고, 서툰 첫사랑의 다채로운 감정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팝팝'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시온은 컴백을 앞둔 소감에 대해 "2024년에도 많은 활동을 했는데, 그때 배운 걸 바탕으로 2025년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단 얘기를 했었다. 이번 활동이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우시는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스테디'(Steady) 때 보여드렸던 에너지와 또 다른 좋은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시온은 "'스테디' 때도 멤버들이 잘해줬지만, 이번 '팝팝'과 수록곡 모니터링을 하며 전체적으로 실력이 늘었다는 게 느껴져서 뿌듯하다"고 했다.
재희는 "팬분들이랑 무대에서 더 잘 소통하고 교감하게 됐다. 이제 카메라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며 '성장의 맛'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10대 막내 사쿠야가 볼살도 빠지고, 팔다리가 길쭉해졌다고 증언했다. 이에 사쿠야는 "데뷔 초 때 모습을 보면 많이 행복했던 것 같다. 예전에는 빵, 밀가루를 많이 먹었는데 요즘엔 밥을 챙겨 먹고 있다. 지금도 행복하긴 하다"고 말했다.
료는 "연습생 기간이 짧았다. 데뷔하고 형들이랑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니 확실히 한국어 실력이 는 것 같다. 출연한 콘텐츠들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한국어를 하는구나' 느꼈다. 요즘 한국 브이로그나 재밌는 콘텐츠들을 많이 챙겨 보고 있다"고 전했다.
리쿠는 "데뷔 초와 비교하면 한국어 실력이 늘었지만, 아직 부족한 걸 느낀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반면 한국인 멤버 시온과 재희는 일본인 멤버들의 언어 능력을 극찬했다. 특히 "료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밈을 저보다도 먼저 알고 쓸 때가 있다. 억양이 한국 사람이 다 된 것 같다. 한국인 두 명이 지방 사람이다 보니 가끔 사투리도 쓴다. 표준어와 사투리가 섞여서 더 재밌다. 리쿠는 한국 드라마를 자막 없이 본다. 많이 늘었구나 싶다. 사쿠야도 유행어를 잘 안다. '응, 아니야' 이런 말을 한다"며 웃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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