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 공격수 미토마의 리버풀 입성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수세스월드는 16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부회장인 바버는 클럽 최고의 선수를 적절한 시기에 이적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의 미토마 영입설이 있는 가운데 브라이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토마에 대한 제안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브라이튼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미토마 영입을 위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이적 제안을 두 차례 거부했다. 미토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원하고 있고 브라이튼도 1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이적시키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협상이 진전되지 못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리버풀이 움직임을 보인다면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브라이튼은 그 동안 카이세도, 맥 알리스터, 비수마 등을 이적시켜 막대한 이익을 남기고 선수를 이적시킨 전력이 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3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와 계약기간이 2년 남아있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토마가 이적한다면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에서 7000만파운드가 될 것이다. 미토마 영입 경쟁이 펼쳐진다면 이적료는 급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튼의 부회장인 바버는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이 항상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최대한 오래 붙잡고 싶지만 우리 계획의 일부는 적절한 시기에 선수를 이적시킬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미토마의 이적을 허용할 계획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7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던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83경기에 출전해 17골 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미토마는 지난 2월 열린 첼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감각적인 볼터치와 함께 결승골을 터트렸다. 미토마는 전반 27분 골키퍼 베르브루겐의 롱킥을 첼시 진영으로 질주하며 감각적인 볼터치로 받아냈고 이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 수비수 찰로바가 미토마를 적극 마크했지만 미토마는 찰로바가 가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볼터치와 수준급의 결정력을 선보이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는 미토마의 첼시전 득점에 대해 "메시 같았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키에사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지만 키에사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4일 '6명의 리버풀 1군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다'며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거의 확실하다. 남은 경기는 6경기 뿐이며 아스날보다 승점 13점이 앞서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선수들은 우승 메달을 손에 넣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1군 선수 6명에게는 메달을 받는 것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소 5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키에사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본머스, 브렌트포드, 입스위치타운, 풀럼을 상대로 단 네 경기만 뛰었다. 키에사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기 위해선 한 경기를 더 뛰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5일 '키에사가 리버풀에서 선발 출전한 것은 컵대회에서 3경기가 전부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2-1 승리를 거둔 웨스트햄전에서도 키에사를 투입하지 않았다. 리버풀이 후반전 종반 결승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슬롯 감독은 키에사를 투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