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이미 정체 들켰지만 얼굴 공개한 배우 조정석
점 찍고 나온 능청스러움에 '웃참'
[마이데일리 = 차재연 인턴기자]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가 라이브 방송에서 얼굴을 공개했다. 눈 밑 점을 가리킨 그는 자신은 배우 조정석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20일 유튜브 채널에서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정체를 밝히지 않고 활동해 왔다. 계속 이렇게 가는 게 맞는지 고민이 많았다"며 방송을 켠 이유를 말했다. "얼굴과 표정까지 보여드리면 여러분과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반대로 실망하실지 걱정이 되기도 된다"고 털어놨다.
댓글을 읽던 그는 "여러분들의 반응을 보니 공개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라이브 시작 약 10분 만에 탈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댕이 아빠입니다. 저 이렇게 생겼고요..."라고 능청스럽게 인사했다. 조정석을 닮았다는 말에 "닮았다는 말은 많이 듣는다. 보시면 점이 하나 있다"며 '아내의 유혹' 민소희 패러디로 웃음을 자아냈다. 실시간 댓글 창에는 "전혀 몰랐다", "너무 잘생겼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처음이라 굉장히 떨렸는데 따뜻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하다. 고민을 털어놨는데 공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석 씨 닮았다는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 팬분들에게 혼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점석'이라는 실시간 댓글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화면 밖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배우 조정석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그는 '부캐'로 활동하며 직접 부른 노래를 AI 커버 곡인 척 영상을 업로드해왔다. 줄곧 정체를 부인했지만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신인가수 조정석'을 통해 실체가 드러났다.
한편, '신인가수 조정석'의 에피소드에 따르면 문상훈이 채널의 홍보 마케팅 실장으로 참여해 'AI 조정석이 부른 거미의 노래' 영상을 올리게 됐다. 이후 아이유가 'Love wins all' 커버 영상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면서 채널이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현재 누리꾼들은 그를 '정체 분명' 유튜버라고 부르고 있다.
차재연 기자 jych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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