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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힙합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문신을 지운 근황을 공개하며 자녀를 향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송백경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내 몸에 남아있는 마지막 연예인병 흔적인 타투를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지웠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문신충으로 살기에는 앞으로의 긴 내 삶과 역할이 너무 많다"며 아버지이자 남편, 그리고 한 가게의 사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깡패 같아 멋있어 보여요'라고 말하는 루빈이 루안이에게 좀 더 당당하게 '문신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며 수면마취에서 깨어난 후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단호한 결심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깨끗한 몸을 소중히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목 뒤, 팔, 발목 등에 감긴 거즈와 붕대를 통해 타투 제거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짐작케했다.
이를 본 팬들은 "큰 결심 하셨다. 고생하셨다" "많이 안 아팠나요?" "남편이자 아빠로서 훌륭한 결정. 지금은 패셔너블한 타투가 유행이지만 스티커로 참아주길" "인간 송백경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니까 남은 여정 함께 리셋해봐요 파이팅" 등 다양한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1998년 원타임 1집 앨범 '원타임(1TYM)'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멤버들과 함께 '원 러브' '핫 뜨거' 등의 히트곡을 냈다. 원타임은 2005년 5집 '원 웨이'를 끝으로 해체됐다.
그는 2016년 2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는 KBS 성우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꼬치집 사장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공개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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