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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에 이어 니엘까지 장기대기 군면제
병역 의무 회피 아닌 행정상 이유로 면제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틴탑 니엘이 배우 나인우와 같은 사유로 군 면제를 받았다.
니엘은 "저는 2021년에 개인 사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고 입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2024년에 장기 대기자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된 이유에 대해 "개인사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같은 사례는 니엘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배우 나인우 역시 비슷한 과정을 통해 군 면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24년 6월 출연중이던 KBS2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당시 그가 곧 군에 입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같은해 12월 군면제 소식을 알렸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을 기다리고 있던 중 대기 기간인 만 3년이 지나며 장기 대기자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것이다.
나인우 역시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된 이유에 대해 '개인사'라고 설명하며 "힘들고 아픈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어 어떻게 보면 더 오버했던 것 같다. 개인 사유라 병명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병역법에 따르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3년 동안 소집되지 않으면 병역 면제 처분을 받게 된다. 2019년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이 같은 사유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 이와 같은 행정상의 이유로 발생하는 군 면제 청년의 수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1만여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니엘은 22일 오후 6시 미니 4집 '쉬'를 발매하고 솔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1994년생인 니엘은 2005년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2010년 보이그룹 틴탑 멤버로 재데뷔했다. 틴탑은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 '장난아냐'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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