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허경민이 선발에서 빠졌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4차전을 가진다. KT는 전날 오원석의 선발 호투와 타선의 15안타 폭발력을 앞세워 9-3 대승을 챙기며 3연승을 가져왔다.
오원석이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친정을 상대로 만난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했다.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3승을 가져왔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친정 팀을 상대로 긴장했을 텐데 잘 넘어갔다. 좋은 투구를 했다. 전 경기보다 더 좋았다. 어제는 삼진을 8개 잡았다. 다만 5회에 필요 없는 볼을 던졌는데, 그런 부분을 제외하면 좋았다. 5선발이지만 2, 3선발처럼 던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김민혁(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유준규(우익수)-장준원(유격수)-배정대(중견수)-권동진(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
전날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주전 3루수 허경민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두산 베어스를 떠나 4년 최대 총액 40억을 받는 조건으로 KT로 온 허경민은 22경기 29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타율 0.330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왼쪽 햄스트링 쪽이 불편한 것 같다. 하루 이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해 휴식을 주려고 하고, 대타로는 나설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24일 선발 예정이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군에 없다. 대체 선발이 필요한데 이강철 감독이 택한 선수는 강건이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110순위 지명자. 1군 3년차로 통산 8경기(10⅔이닝)에 나와 1패 1세이브 평균자책 5.06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올 시즌 5경기 1홀드 평균자책 3.86을 기록 중이다.
수원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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