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3루수 김영웅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영웅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은 1회 김지찬의 안타, 김도현의 보크, 김성윤의 진루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2회 선두타자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김영웅이 이날 첫 타석에 등장했다. 2구 연속 볼을 지켜본 김영웅은 3구 144km/h 투심에 헛스윙, 타이밍을 맞췄다. 4구 145km/h 투심이 한가운데로 몰렸고, 김영웅의 방망이가 강하게 돌아갔다. 이 타구는 120m를 비행해 라이온즈파크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김영웅의 시즌 5호 홈런.
홈에서는 두려운 투수가 없다. 이날 전까지 김영웅은 홈 대구에서 53타수 16안타 4홈런 13타점 타율 0.302 OPS 0.905를 작성 중이었다. 홈런을 신고하며 홈 극강 면모를 이어갔다.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다. 앞선 10경기에서 김영웅은 35타수 4안타 타율 0.114에 그쳤다. 19일 롯데전 시즌 4호 홈런을 만들었고, 오늘도 홈런을 생산하며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한편 경기는 3-0으로 삼성이 KIA에 앞서 있다.
대구=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