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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주축 자원들의 이적설이 연이어 전해지는 가운데 페드로 포로까지 매각 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2년차’를 맞은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위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탈락한 가운데 4강에 오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올해도 무관이 확정된다.
자연스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도 불확실해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UEL 결과 여부에 상관 없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할 것”이라며 경질을 전망했다.
주축 자원들의 이탈 가능성도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돼 있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스티니 우도기 또한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된 가운데 미키 반 더 벤은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최근에는 포로의 이름까지 등장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3일 “토트넘은 포로를 5,000만 파운드(약 950억원) 이상의 금액에 매각을 할 수 있으며 맨시티와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까지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로는 2021-22시즌에 스포르팅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크로스와 슈팅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포로를 임대 후 완전 영입 조건으로 품었고 포로는 곧바로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4,500만 유로(약 730억원)에 포로를 완전 영입했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31경기 2골 6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6경기 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로 영입에 가장 유리한 팀은 맨시티다. 포로는 2019년 여름에 맨시티에 입단했다.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이후 이적하는 과정에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맨시티가 다시 영입을 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포로 영입을 결정한다면 가장 효율적으로 영입할 할 수 있는 맨시티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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