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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유럽 5대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날 무승부로 24승6무(승점 78점)의 성적으로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비티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열린 르아브르전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가운데 낭트전에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PSG는 낭트를 상대로 뎀벨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크바라츠헬리아와 이강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베랄도, 마르퀴뇨스, 네베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33분 비티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티냐는 이강인의 어시스트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낭트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낭트는 후반 38분 더글라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더글라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PSG 골문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강인은 낭트전에서 후반 18분 하무스와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5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두 차례 드리블 돌파 시도를 모두 성공한 이강인은 키패스도 두 차례 기록했다.
프랑스 겟풋볼뉴스는 'PSG는 낭트 원정 무승부로 유럽 5대리그 신기록을 수립했다. PSG는 리그 원정 경기 3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AC밀란이 지난 1993년 기록한 원정 38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넘어섰다. PSG의 홈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팀은 모나코다. 2년도 더 전의 일'이라고 조명했다.
PSG는 오는 25일 니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리그 무패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있는 PSG는 오는 29일 아스날을 상대로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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