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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의 거취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상황이 전해졌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독일 'FCB 차이퉁'은 "첼시뿐 아니라 뉴캐슬과 유벤투스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올시즌 벵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문제는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다. 김민재는 아킬레스 건 부상을 당했지만 다른 수비수들이 모두 이탈하면서 완벽하게 회복을 하지 못한 가운데 계속 경기를 소화했다. 이로 인해 경기력은 점차 떨어졌고 실점에 관여되는 장면 또한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매각 가능성이 전해졌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뮌헨은 김민재를 팔 수 없는 선수로 여기지 않는다. 적극적인 매각은 아니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 ‘스포르트’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5,500만 유로(약 890억원)에서 6,000만 유로(약 970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만 받아들일 계획이다.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면 확실하게 이적료를 챙겨 새로운 대체자를 물색하겠다는 입장이다.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23일 뮌헨의 수비진 개편에 대한 상황을 밝혔다. 그는 "뮌헨은 당초 중앙 수비수 영입을 계획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적극적으로 최고 수준의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다.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패하며 탈락한 뒤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협상은 높은 주급 요구로 인해 중단이 됐고 김민재는 좋은 제안이 오거나 본인이 팀을 떠나길 원한다면 보낼 수 있다"고 한 뒤 "뮌헨은 여전히 에릭 다이어와의 재계약을 바라고 있고 협상은 계혹 진행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즉, 김민재는 매각을 하더라도 다이어는 팀에 남기려는 모습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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