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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멘탈 관리를 해준 서현"
서현, 소녀시대 멤버들 때문에 많이 울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막내 서현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밥사효'에 서현이 출연해 효연과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효연은 "서현이 덕분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케이스다. 요즘은 좀 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현은 "다시 알려줄게요"라고 했고 효연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효연은 "얘기 들어보면 서현이는 계속 다이어트를 잘하고 있더라. 이렇게 건강식 먹으면서"라고 말했다.
서현은 "근데 다이어트는 잠깐 뺀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평생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자 효연은 겸연한 표정을 지었다. 서현은 웃으며 왜 그러냐고 했고 효연은 "옛날부터 서현은 이랬다. 책을 읽는 것도 그게 의무나 '읽어야지' 하지 않고 내 일상의 일부분인 것처럼 하라고 했다. 갑자기 떠올랐다"라고 답했다.
서현은 맞다며 웃어 보였고 효연은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내가 잘 자랐다. 동생이지만 사춘기 시절 멘탈 관리를 해준 아이다"고 말했다. 이날 서현은 멤버들에게 처음으로 말을 놓기 시작한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수영과 효연이 '서현이 반말하면 좀 이상하다'고 말한 걸 들은 뒤 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티파니, 유리, 수영에게 말을 놓기 시작했고 친근감이 든다고 했다.
서현은 "소녀시대 활동 당시 언니들의 장난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 많이 울었다. 일본 투어 중 생일에 케이크 파티 대신 모두 사라져 혼자 눈물 흘렸던 기억이 있다. 알고 보니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4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서 서현은 샤론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인간 세상에 숨어든 악령을 처단하는 비밀조직의 활약을 그린 액션 판타지물로 서현은 강렬하고 거침없는 퇴마사로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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