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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어렸을 때 꿈꾸던 이색 리스트를 밝혔다.
박지훈과 유수빈은 지난 2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추라이 추라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촬영을 위해 사격장을 찾은 박지훈은 "해병 수색대에 입대하고 싶다"는 로망을 이야기하며 "어렸을 때부터 밀리터리 덕후였고 가스 건도 모은다. 게임도 총 게임만 한다"고 남다른 취미를 밝혔다. 이에 이미 박격포 계산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유수빈은 "군대를 갔다 오면 총은 쳐다도 보기 싫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여기에 추성훈이 "결혼도 원래 하고 싶다던 사람이 막상 결혼하고 나면 달라진다"고 맞장구를 치자, 박지훈과 유수빈 모두 당황하며 '웃참'하는 모습이 드러나 폭소를 유발했다.
박지훈은 '약한영웅 Class 2'에서 친구를 지키려다 깊은 상처를 안게 된 모범생 연시은 역을 맡았다. 실제 학창시절은 어땠냐는 질문에 박지훈은 일찍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며 "친구들과 수련회 장기자랑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히더니, 마치 수련회 무대에 나선 듯 팝핀 댄스를 추며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과시하기도. 박지훈은 내친김에 자신의 시그니처 포즈인 '내 마음속에 저장' 전수까지 나섰는데, 박지훈 따라잡기에 나선 추성훈은 평소 볼 수 없는 애교 가득한 표정과 포즈로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박지훈과 유수빈은 오는 25일 공개되는 '약한영웅 Class 2' 홍보 기회를 얻기 위해 추성훈, 이창호와 공기 권총으로 사격 대결까지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필자' 라인인 박지훈과 추성훈, '군필자' 라인인 유수빈과 이창호가 각각 대결을 펼쳐, 박지훈-유수빈이 더 높은 합산 사격 점수를 얻을 경우 드라마 홍보 기회를 주기로 한 것. 네 남자의 승부욕을 폭발시킨 사격 대결 결과, 아슬아슬하게 작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된 박지훈과 유수빈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열정적으로 작품과 캐릭터 소개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추라이 추라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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