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원정에서 승전고, 승점 3 추가
1위 바르셀로나와 4점 차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기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1위 FC 바르셀로나를 맹추격했다. 팽팽한 승부 속에 승전고를 울리고 웃었다. '튀르키예 메시' 아르다 귈러가 결승골을 폭발하면서 승리 주역으로 우뚝 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헤타페의 에스타디오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타페와 격돌했다.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였고, 전반 21분 터진 귈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킬리안 음바페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4-4-2 전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엔드릭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홈 팀 헤타페의 저항에 꽤 고전했다. 점유율에서는 64%-36%로 앞섰다. 하지만 슈팅 수에서는 14-20으로 밀렸다. 유효 슈팅은 7-6으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고, 코너킥은 4-4로 같았다.
이날 승리로 라리가 3연승을 신고했다. 13일 알라베스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고, 21일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헤타페를 원정에서도 신승을 올렸다. 라리가 3경기 연속 1-0 승리를 거두고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시즌 성적 22승 6무 5패 승점 72를 적어냈다. 먼저 33라운드 경기를 소화한 바르셀로나(24승 4무 5패 승점 76)와 격차를 다시 승점 4로 줄였다. 남은 5경기에서 역전에 도전한다. 특히, 5월 11일에 치르는 35라운드 원정 경기 엘 클라시코 승리를 바라본다. 35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어야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1위를 질주 중인 바르셀로나는 23일 레알 마요르카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무려 40개의 슈팅을 터뜨렸지만 1골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홈에서 승리를 올리면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레알 마드리드보다 앞서며 두 시즌 만에 라리가 정상 탈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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