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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해설가의 이강인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프랑스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는 23일 프랑스풋볼 등을 통해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이 나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PSG는 이강인에게 너무 수준 높은 클럽이다. 이강인은 무색무취의 선수다. PSG에서 이강인의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강인은 압박감이 적은 클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강인이 드리블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이강인 영입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해설가였던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 2021년 전 직장 동료를 성추행 한 혐의로 프랑스 현지 경찰에 체포되며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이후 피에르 메네스는 유투브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PSG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컬쳐PSG는 23일 'PSG가 이강인의 이적이 아닌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선수'라며 '캄포스 단장이 계속해서 PSG에 남게 된다면 이강인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강인은 하키미와 뎀벨레 만큼 PSG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르아브르전 이전까지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은 하키미, 뎀벨레의 경기 출전 숫자와 동일하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 윙어, 펄스 나인으로 뛸 수 있다. 다재다능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필요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2일 "이강인은 패스 능력 뿐만 아니라 볼을 가졌을 때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르아브르전에서 이강인이 맡은 포지션은 자신의 주포지션은 아니었지만 나는 항상 선수들에게 익숙한 영역에서 벗어나라고 권장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팀에서 다른 역할을 맡아 도움을 줘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이강인을 높게 평가했다.
이강인은 23일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에서 비티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은 부상 복귀 후 PSG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이강인이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PSG는 낭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프랑스 리그1 원정 39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PSG는 AC밀란이 지난 1993년 기록한 리그 원정 38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넘어서며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리그 최다 경기 원정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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