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또 실책' LG 시즌 첫 루징시리즈... '라일리 6이닝 KKKKKKK+서호철 3안타' NC 3-1 승리 [MD잠실]

NC 선발투수 라일리가 역투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1위' 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NC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9승 13패를 마크하며 위닝시리즈와 함께 대구로 이동한다. 반면 LG는 19승 7패를 기록하며 시즌 첫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게 됐다. 광주로 간다.

NC 선발 라일리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3승을 따냈다. 투구수는 100개.

LG 선발 치리노스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전완근에 피로를 느껴 77구만 던지고 일찍 내려갔다. 첫 패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서호철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박민우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문성주(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다.

NC는 박시원(우익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서호철(1루수)-김휘집(3루수)-김형주(포수)-한석현(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라일리 톰슨.

NC는 1회초부터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권희동이 병살타를 쳐 무위에 그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 서호철이 2루타를 때려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그래도 아쉬움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4회초 박민우가 우전 안타, 손아섭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권희동이 친 타구는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져 1, 2루가 됐다.

NC 서호철이 4회초 1사 2.3루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

LG 김현수가 8회말 2사 1.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

이번에는 치리노스가 흔들렸다. 2루 견제를 하고자 했지만 송구가 빗나가면서 2, 3루가 됐다. 그리고 서호철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LG에게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3회말 실책과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홍창기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선두타자 오스틴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문보경, 김현수, 박동원이 모두 삼진을 당했다.

6회에도 볼넷과 안타로 주자 2명이 나갔지만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이는 NC의 달아날 기회를 줬다. 7회초 서호철 안타, 김형준 볼넷, 한석현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백승현의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김주원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점수는 3-0.

LG는 8회말 추격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 볼넷과 문보경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다. NC는 최성영을 3연투 시키며 막고자 했지만 김현수가 적시타를 쳐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역전에 실패하면서 NC의 승리로 끝이 났다.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1회초 1사 만루서 아쉬워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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