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과 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언급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4일 '리즈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감독을 고려하고 있고 파르케 감독을 데체할 5가지 옵션이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파르케 감독의 경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케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지만 클럽 내부에선 파르케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언급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의 성적과는 별개로 다음 시즌 토트넘 감독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낮다. 선수단의 부상과 전술적인 미숙함 등으로 인해 토트넘의 올 시즌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명성을 되찾고 싶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팀에서 감독을 하는 것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비엘사 감독의 축구를 연상시킨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4무18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4강에서 보데/글림트와 대결하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차지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결국 경질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 내부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하더라도 토트넘은 경질 보다는 계약 해지와 함께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토트넘은 올 시즌 많은 부상 문제와 함께 고전했지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이후에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다양한 감독들이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스는 24일 '도르트문트는 코바치 감독이 올 시즌 종료 이후에도 팀을 계속 지휘하는 것을 원하지만 다른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코바치 감독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 토트넘은 이미 코바치 감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